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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간단 리뷰

강남 맛집 구구당 간단 리뷰

글롤 2019. 10. 3. 21:53

강남에 좀 색다른 곳이 없나해서 매일 다니던 테헤란로를 벗어나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보았다

CGV랑 메가박스 라인을 더 지나서 한 번 더 올라가니 아래동네와는 좀 느낌이 다른

약간은 고즈넉하달까?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 좀 신기했다

밑에는 북적북적 위에는 조용하니 두얼굴의 강남이다

아무튼, 거기에 뭐가 있나 두리번거리다보니 이미 맛집 검색에서 봤던 맛집들이 많았다

ㅎㅎ그렇다 나만 몰랐던 그곳

시간이 딱 점심때라서 이미 유명한 집들은 웨이팅이 있었고, 어딜갈까 하다가 발견한 곳이 구구당이다

지나가다가 보면 눈에 확 띄긴 한다

한문에 빨간색의 불빛 .. 처음에는 고급 중국집인가하고 기웃거렸는데 자세히보니

아시안 퓨전 음식점이라고 한다

구구당

내부도 저렇게 좀 빨간 빛이 돌게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그래도 널찍하니 괜찮았고, 불빛만 좀 빨갛지

그 외에 채광은 괜찮아서 별로 부담스럽거나 거슬리진 않았다

오더지에 메뉴가 전체적으로 적혀있고, 저기에 체크를해서 직접 가서 주고 결제를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파스타, 스테이크, 바오 등 진짜 퓨전인 메뉴 이름들이다

일단 여러명이서 왔을때 먹기 좋은 SET메뉴가 구성이 잘 되어있다

가격대도 두명기준 33,000원이면 강남에서 비싸다고 말하진 못할 가격인듯하다

각 세트에 밀크티가 한잔씩 구성되어있고, 나머지 메뉴는 솔직히 이름만 봐서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파스타를 구체적으로 보면, 

마라 크림 파스타 15,000원 딴딴 라구 파스타 15,000원 버섯 소이 파스타 13,000원 오레키에테 라구 그라탕 16,000원

인데, 사실 봐도 잘 모르겠어서 시그니쳐 메뉴이자 제일 많이 들어본 마라 크림 파스타를 하나 시켰다

스테이크에는 블랙페퍼 큐브 스테이크가 18,000원, 마라 큐브 스테이크가 18,000원이다

마라는 파스타에서 시켰으니 블랙페퍼를 시켰다

바오?는 약간 동남아쪽 음식인가? 반미는 들어본것 같은데 바오는 처음이다

생긴걸로 봐선 약간 샌드위치 느낌이 좀 있다

그 외에도 스페셜로 멘보샤나 흑당?,,?쉬림프 마요 (뭔가 조합이 이상하다), 구구당 홍콩 토스트라는 구구당 메뉴도 있는듯

샐러드도 좀 개성있게 고수 샐러드가 딱 있다 

안먹어봐서 평가는 못하지만, 사장님이 도전정신이 좀 강하신 느낌이긴하다

뭐 맛있으면 장땡이니깐 ㅎㅎ

일단 세트메뉴에 들어있는 밀크티가 하나 왔다

그냥 홍차? 비스무리한 맛인데 구구당이 로고가 박혀있어서 기념으로 ㅎ 막 특별하진 않다

이건 블렉페퍼 스테이크인데 처음 딱 먹고 와 진짜 맛있다

라고 생각했다 일단 고기가 촉촉하고 육즙이 가득나와서 풍미가 좋다

하지만, 좀 맛있어서 많이 먹다보니, 간이 좀 세서 그런지 많이 짰다

혼자 느낀게 아니어서 아마 조금 간이 세다는게 맞을듯하다

그리고, 마라 크림 파스타

마라탕을 제대로 먹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마라의 맛을 본적은 있어서 알고는 있는데

역시 혀가 조금 얼얼한 그런 맛인데, 그냥 진짜 처음 맛보는 사람도 부담이 없을정도로 약한 맛이라

괜찮은것 같다. 역시 계속 먹으면 좀 부담스럽긴 한 맛인데

2명이서 먹으면 적절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그 정도고 맛은 보통이상은 됐다

 

요곤 중국집에서 나오는 꽃빵? 무슨빵이더라 암튼 그건데 여기서도 나와서 나중에 파스타 소스 

찍어먹었는데, 또 재미있게, 파스타만 먹을땐 좀 세네? 라고 생각했다가

밍밍한 빵에 먹으니 괜찮았다

강남에서 우연하게 들린 퓨전 음식점이었고, 알고보니 오픈한지 진짜 며칠안된 그런 식당이었다

입소문 좀 타면 많이 찾아갈만한 곳이어서 추천!

스테이크 ★(안짜면 ★)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