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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간단 리뷰

강남 맛집 떡볶이 뷔페 두끼 간단 리뷰

글롤 2019. 9. 21. 22:36

예전에 과외를 하던 중딩 학생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친구가 여자친구랑 두끼라는 떡볶이 뷔페를 간다고해서 

그런곳도 있냐며, 얘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떡볶이를 자기 마음대로 맵기 조절, 재료 조합으로 만드는 재미도 있고,

튀김같은것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기에 

아~ 애들이 참 좋아하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고 내가 거길 가게 될 줄은 몰랐다

특히나 나는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하니까..

ㅎㅎ하지만 어느새 두끼를 가보자고 정했던 것에 대해 한 번 놀라고

성인들이 줄서서 먹고있는것에 또 한 번 놀랬다

일단 내부 모습을 좀 찍어보려 했으나 사람이 워낙 많아서 조심하는 바람에 제대로 찍진 못했다

보면, 시중에 파는 라면들이 저렇게 재고로 쌓여져있다

둘러보니 라면이 그닥 인기있는 재료는 아닌듯한 느낌은 들었다

라볶이를 할 때 들어가는 그정도?랄까?

사실 떡볶이 종류도 많기에 라면까지 먹기엔 좀 빡센 감이 있다

떡볶이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보면 순대에 유부, 계란, 어묵, 소세지 등등이 있고

요즘 핫한 마라소스도 있다

야채는 떡볶이에 들어갔던가? 내가 별로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고 많이 안먹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버섯이나 양배추 등은 좀 의외의 메뉴이긴 했다

다음은 떡볶이에서 가장 중요한 떡이다

떡도 종류가 6가지나 됐는데 밑에 라인에는 떡이 길쭉 길쭉하니 가래떡을 안잘라놓은 느낌이다

요즘은 저렇게 먹는게 대세인가?

윗 라인은 좀 친근한 사이즈다

그리고 떡마다 맛이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젤 위 왼쪽 떡은 안에 치즈가 들어서 좀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과외하던 친구가 얘기했던 그 조합이 이런거였나보다

보이는 소스만 7개다

각각 맛이 다 다르고, 저걸 한끼에 다 먹어보기에는 좀 벅차서 4가지 정도만 맛을 보았다

자세히보면, 저기에 황금 레시피라고 있는데

뭐 사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저게 별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하다

나는 그냥 손가는대로 섞어서 먹었는데, 괜찮았다

궁중소스는 좀 달짝지근했고, 두끼소스는 그냥 보통 먹는 떡볶이 기본소스? 그런 맛이었다

뒤에 하얀 소스가 있는데 까르보나라 소스? 그런 맛이 났다

조금씩 덜어서 맛보고 먹어도 되니

그러라고 만들어놓은 코너이니 이것저것 먹어보고 최고의 조합을 찾는 재미도 있을듯

떡튀순에서 센터를 차지하는 튀김!

튀김도 종류가 은근 다양하다

난 개인적으로는 김말이 튀김이 제일 맛있었다

튀김이 눅눅할 줄 알았는데 꽤 바삭하니 괜찮았다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는 튀김이 예술이지~

요즘 핫하다는 납작당면

중국당면이라고도 하던데 이건 좀 생각하고 넣어야할듯 ㅎㅎ

미리 넣었다가 당면이 바닥에 늘러붙고 불어서 그닥 맛있게 먹진 못했다

요리할때처럼 다 한다음 살짝 넣어서 조리 후 먹어야 할 듯 하다

두끼라는 이름이 

떡볶이 한 번, 그 다음 볶음밥 또 한 번 해서 두끼라고 한다

하지만, 처음 가본터라 양 조절을 실패해서 떡볶이 한끼로 끝냈던게 좀 아쉽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기도 했다

요즘 엽x이나 죠x 등 여러가지 떡볶이집이 많은데 그런곳과 비교해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가격대에

떡볶이를 여러가지 맛으로 맛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어린이나 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자주 찾아 먹을 수 있고 가족단위도 괜찮을 만한 그런 곳인것 같다

떡볶이, 튀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