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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간단 리뷰

강남 맛집 딸부자네 불백 간단 리뷰

글롤 2019. 9. 19. 22:25

 서울을 가면 거의 10번 중 9번은 강남을 가는 터라

강남 음식점을 많이 돌아다닌다

강남이 유동인구도 많고 직장도 많고 학생도 많고.. 항상 북적북적..이는데 비해서

맛집 검색하면 대부분 양식이다

나는 한식이 먹고싶은데..

아마 SNS 에 올리기 좋은 이쁜 음식이 양식이어서 그런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은 된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그런 무수히 많은 양식집들 사이에서

한식메뉴를 지키고있는 이미 맛집으로 잘 알려진 딸부자네 불백이다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불백을 메인메뉴로 판다

위치는 강남역 10번 출구로 나와 다이소를 보고 돌면 바로 보이는 역과 아주 가까운 곳이다

24시간이라고 적혀있는데

새벽엔 안가봐서 모르겠으나 일단 내가 찾았을땐 밤 9시정도 되었을때다

그 때도 손님이 2~3테이블정도는 있었고,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음식점이라고 생각을 했다

입구에 메뉴판이다

요즘 식당들은 좀 덜한데 옛날 식당들은 일단 식당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구체적인 메뉴와 가격이

적혀있지 않아 짠돌이인 나로써는 항상 그 틈새를 통해 가격이 얼마인지 확인을 했던 기억이

아주 많고 상당히 불편했다.

하지만 여기는 메뉴와 함께 가격이 딱 적혀있으니 부담갖지 않고 살펴본 후 식사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식사류로는

돼지불백정식 8,000원과 소불백정식 9,000원, 그리고 김치찌개 8000원과 낚지볶음 10,000원이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고추튀김, 계란말이, 얼큰번데기탕, 계란탕 , 냉면, 누룽지탕, 볶음밥, 옛날도시락, 주먹밥 등이 대부분 

3천원에서 5천원사이에 구성이 되어있다

사이드 메뉴만 보면 약간 술집에서 나오는 안주메뉴 느낌이 드는데

안주메뉴는 옆에 또 따로 있다

불족발, 불고기, 골뱅이소면, 껍데기 등 가격이 좀 빡세게 구성이 되어있다

배가 고파서 들어왔고, 불백집에 왔으므로 불백정식을 시켜보기로 했다

곱빼기는 돈 3~4천원 추가하면 주긴하는데 곱빼기 양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 

음식 값의 절반값이 추가되니 중국집이랑 비교해볼때 좀 비싸보이긴 한다.

3명이 갔는데 한명은 배가 불러서 2개를 주문했다

도시락처럼 보이는 밥은 인당 하나씩 세팅이 되어있었는데 양해를 구하고 2인분만 주문을 했다

정식을 시키면 저 도시락도 같이 나온다 

먼저, 돼지불백이다.

예상했던 빨간 제육볶음이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기사식당 돼지불백이 나올때 얼마나 먹고싶었던지..

그때 기억이 다시 돋는군

약간 매콤하지만 크게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는 불백으로 대개 생각하는 그런 맛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이건 소불백

숙주나물과 소고기가 어우러져 돼지불백과 비교했을땐 담백하고 순한맛이 나서 어린이나

자극적이지 않게 식사를 하고싶은 분에게는 딱 맞을듯한 맛이다.

물론 맛도 좋아서 자극적이니 순하니 그런것과 별개로 많이 주문해먹을듯한 맛이다.

강남이라 불백 가격이 9천원이나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생각보다 양이 많은 1인분에 밑반찬도 은근 나오고, 요즘 물가도 생각해보니

저정도는 꽤 합리적인 값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강남에서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이나 어디 한식 집 중에 저렴한 곳 없나

하고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딱 추천해줄만한 음식점

딸부자네 불백이다

돼지불백

소불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