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맛집 백암 순대국 간단 리뷰

 

신월동에서 공부할때 자주 가던 맛집이 오랜만에 생각이 나서

다시 한 번 들렸다

이름은 백암순대국

일단 잘 찾아보지 않으면 찾기가 좀 어렵다

나도 예전 처음 갈적에는 분명 지도에는 표시가 되어있는데 어디지?

하고 좀 찾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여기 구석으로 들어가면 약간 오래되보이는 순대국밥집이 하나 등장한다

이름도 간편하니 백암 순대국!

백암 순대라는 이름은 내가 알기론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서 나온걸로 알고 있다

백암순대라고 하면 보통 거길 많이 떠올리기도 한다

하지만 뭐 이름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거기서 오신분이실수도 있고 ㅎㅎ

일단 모범음식점이란다

양천구지정이라고 적힌걸로 봐서는 구청내 부서 중에 식품관련 부서가 이런걸 지정해주는건가

생각된다

아무튼, 모범지정을 괜히 받은건 아닐테니까 믿고 들어가본다 

2째 4째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일단 가장 중요한 메뉴!

이름 자체가 백암 순대국이니 순대국은 당연히 있겠고

순대국 가격은 7천원이다

특자는 안먹어봤지만 그냥 보통 순대국을 먹어도 배는 터질듯이 부르더라

보통, 순대국집은 해장국정도는 꼭 같이 팔던데 여기는 오로지 순대관련 음식만 파는걸 보니

뭔가 좀 믿음직스럽다

내부는 좀 좁다

보통 저녁쯤에 밥먹으러 왔을때는, 의자가 있는 자리들은 대부분 꽉 차 있었고,

좌식형 자리에서 가끔 단체로 반주를 곁들여 식사를 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았었다

대부분 고객은 장년이상? 이었다

식당가서 왜 다른 손님 얘기를 했냐? 라고 물으신다면 다음 사진 때문이다..

보통 저녁에 가면 한 두분씩 오시는 어르신들이 많으시기에 자리가 좀 없다

그래서 한쪽 자리에 끼어서 먹을때가 가끔 생기기도 했다

이런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테니 참고하시라고 붙여봤습니다

이하 순대국밥 설명

많은 영양소가 들어간다고 함 ㅎㅎ

밑반찬이 먼저 세팅되어 나온다

예전에는 배추김치였는데 이번에 저 무슨 김치지? 다른 김치로 바꼈다

그리고 편마늘을 좀 많이 주신다

예전에는 마늘은 약간 제대로 안다듬은 채로 나왔었는데 이번엔 좀 깔끔하게 나옴

그리고 얇게 잘라놓은 고추랑 다대기 양념장을 주시는데

이게 테이블마다 비치된건 아니라서 먹다보면, 다른손님이 찾으신다고 들고가시기도 한다

사람이 많다면 바로먹지 않을경우 미리 덜어놓아야 될 듯?

순대국밥은 뽀얀 국물이다 

다대기 양념장이 섞어서 나오는 집이 많은데, 여긴 양념장을 따로 비치해놓은 만큼 

순수 순대국이 나와서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고기는 뭐가 좀 다양하게 들어간다.

순대 자체는 몇개 없는거같은데, 귀나 내장 등이 골고루 들어가서

다양한 맛을 볼 수 있다 ㅎㅎ

그리고 순대국에 마늘을 좀 많이 넣어서 먹어보는걸 강추합니다

여기는 여기저기 순대국밥 많이 먹어봤지만

다녀본 순대국밥집 중에 최고라고 생각되어질정도로 기억에 남는 곳이었다

이번에 갔을때는 지난번 먹던 맛은 좀 안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음에는 변함없으니

주변에 들릴 일이 있다면 들려보는걸 강추

순대국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