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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간단 리뷰

사상 맛집 류아포 마라탕 간단 리뷰

글롤 2020. 9. 9. 13:03

사상에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마라탕집이 있다고해서 들려보았다.
시국이 이런만큼 배민이나 요기요로 주문을 하려고 했으나
배달 어플로 주문을 하면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정해져서 오기때문에 직접 가서 포장을 해왔다.

내부는 깔끔하다. 개업한지 얼마되지 않은건지 관리를 철저히하는건지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어서인지 코로나때문인지 사람이 없다.

무료 영화 티켓 이벤트도 하니 많이 시키실 분들은 참고하는게 좋을듯

마라탕 주문하러 왔으니 마라탕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안에 들어갈 야채나 고기 등을 그릇에 담아 맵기 단계를 3단계 중에 하나 선택하면 조리를 해주시는 구조다.

여러가지 버섯이나 야채가 있고 당면 종류도 많다.
납작당면이 제격이었고 밀가루가 아닌 쌀로 만든 면도 있었다.
고기는 양고기와 소고기가 있었는데 부족하지 않을만큼의 양이었다.
꼬치류는 하나에 천원... 몇개 고르면 손이 후덜덜할듯
난 과감히 패스했다.


포장을 이렇게 해주는데 은근 양이 많았다. 혼자 먹기엔 충분한듯
두개 합쳐서 18,000원이었다. 하나하나 무게를 재어보진 않아 각각 가격은 모르지만 욕심안부리면 10,000원 이하로 나올듯

3단계 맵기로 한 마라탕은 생각보다 맵진 않았다.
맵기가 한국 기준이 아닌 혀가 얼얼한 정도의 맵기를 말하는듯 했다.

1단계 맵기의 마라탕은 초보자가 접하기에도 괜찮았다.
나도 처음 먹어보는 마라탕이었지만 거부감이 없을정도였고 다만 향신료 냄새를 싫어한다면 오히려 1단계보단 3단계가 더 나아보인다.

마라탕을 처음 접하기때문에 맛의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내 입맛에도 잘 맞았고 재료 고르는 재미도 있었다.
중국에서 살다온 동생 말로도 괜찮은 정도라고 하기에
추천하기 괜찮다싶어 포스팅했다.

마라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