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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 네이버(NAVER)

글롤 2020. 11. 25. 08:11

투자 초보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1. 규모

 

네이버 금융

 

시가총액 46조, 코스피 6위의 기업입니다.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쇼핑몰, 인공지능,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경쟁사로는

IT 기업 부문에서는 카카오, 온라인 쇼핑 부문에서는 쿠팡이나 이베이 등 여러 경쟁사들이 있으며, 

카카오와 많은 사업 분야가 겹치는 기업입니다.

 

2. 경영진

 

네이버

 

한성숙 대표이사가 연임을 하여 또 한 번 대표이사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성숙 대표이사는 전 김상헌 대표에 이어 8년 만에 바뀐 대표이며, 언론인 출신이입니다.

국내 정보기술 분야 중 대형 기업에서의 첫 여성 대표이기도 하며, 한국 100대 CEO에 뽑히기도 했으며,

과거 네이버의 경쟁사 엠파스에서 근무할 당시 5년 중 4~5일만 쉴 정도로 열정이 있는 사람입니다.

한성숙 대표의 가장 큰 업적으로는, 네이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며, 지식in 역시 그의 작품입니다.

문과 출신의 한 대표는 정보 기술 분야에 큰 어려움 없이 적응을 하고 그것을 넘어 트렌드의 변화를 미리 앞서는

선구안을 가진 인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주주구성

 

dart

 

현재 네이버의 5%이상 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12.29%)과 블랙록 자산운용사(5%)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큰 영향력이 있는 주주가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지분 비율만 놓고 보았을땐, 경영진 개개인의 의사결정권이 타 기업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이상 대주주와 소액주주를 제외한 주주들의 비중이 21%정도로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보유 중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4. 재무상태(별도재무제표 기준)

 

 

유동자산 중 당기손익-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부분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는 복합금융상품, 수익증권 및 펀드 등이며 그 중 복합금융상품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복합금융상품이란, 자본적 성격과 부채적 성격이 결합된 상품으로써 예를들어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이 있습니다.

타기업의 상품을 공격적으로 매입하였는데, 당기손익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으로 분류가 되었다는 것은 단기 매매 등의 목적으로 투자한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므로, 괜찮은 투자처를 찾은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채 부분에서 특이점은 없었으며, 부채비율은 20%가 안되는 수치이므로 따로 신경쓸 부분은 없습니다.

 

dart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큰 성장은 아니지만, 약간의 증가를 보여주었으며, 누적 수익으로 비교하더라도 1,2분기에 비해 조금 성장된 수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5. 주가 및 실적

 

google

 

2020/11/22 기준 현재 주가는 281,000입니다.

최근 최고점에서 꽤 주가가 빠진 수치이며, 아무래도 백신 소식으로 인해 언택트로 수혜를 보았던 것이 반납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52주 최고주가는 347,000원이며, 최저 주가는 135,000입니다.

 

삼성증권

 

현재 PER는 2020년 예상 금액 기준으로 70배가 좀 안되게 나옵니다.

아직은 비슷한 업계 대표 기업이라고 볼 수 있는 Facebook이나 Google 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이들은 글로벌 기업이라 더 높은 벨류에이션이 주어짐에도 30배가 조금 넘는 수준인 것을 비교해본다면, 아직 NAVER는 국내 혹은 동아시아 쪽 사업을 위주로 하는 것을 감안할때, 상당히 높은 수준입니다.

다만, 꾸준히 이익은 증가중이며, 사업도 다각화중이라 이익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NAVER 제공

 

네이버의 사업 영역별 현황입니다. 

크게 서치플랫폼 ,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로 나뉘고 있습니다.

그 중 아직까지는 서치플랫폼의 영역이 가장 매출이 높고 클라우드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NAVER 제공

 

하지만, 전체적인 영역 모두 골고루 성장을 하는 추세에 있으므로 모든 영역 고르게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치플랫폼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경쟁사로는 구글과 다음 포털 정도가 있으며, 과거에 비해 점유율이 조금 떨어진 상태입니다.

커머스 분야는 아직 독보적 1위가 없는 분야로써, 쿠팡이나 이베이 코리아 등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네이버 커머스의 특징으로는 직접 제품 판매가 아닌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어서 수수료 수익이 주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 역시 서치 플랫폼에서 파생된 수요자가 고객이 되는 경향이 크므로 서치플랫폼의 점유율과 연관이 되어있습니다.

핀테크 분야는 최근 미래에셋과 손을 잡고 네이버 페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역시 커머스 분야에서 활용이 많이 되고 있으며, 네이버 뿐만 아니라 다른 커머스사에서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는 카카오와 많은 부분이 겹치는 사업으로써, 웹툰이 해외 시장에 진출을 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라인 역시 일본 등의 동아시아 국가에서 이용자가 꽤 많은 편입니다.

음악 스트리밍 부분은 카카오의 멜론에 뒤쳐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아직까지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거대기업에비해 부족한 수준입니다.

 

NAVER 제공

 

최근 네이버는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각 시장에 진출을 하고 있으며, 커머스 시장의 물류 분야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CJ대한통운, 엔터테이너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스튜디오드래곤이나 CJENM과 지분교환을 통해 점차 사업 영역을 늘리는 중이며, 상대 기업에 비해 높은 시가총액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6. 개인적인 생각

아직 PER가 조금 높은것은 사실이나 최근 언택트 기업에 투자를 하면서 PER를 계산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한 투자 판단 방법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PER를 가진 기업들이 미래가치를 보고 뛰어든 유동성 때문에 고공행진 중이며, 그런 기업들에 비하면 NAVER는 실적도 뒷받침 되는 기업이므로, PER가 70배정도라고 해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됩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이미 카카오와 더불어 온라인 커머스를 비롯하여 여러 플랫폼을 양분화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그 성장세 역시 아직까지 꺾이지 않은 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므로, 계속해서 성장할 것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백신 영향으로 언택트 주식들이 하락을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하락을 한 다음 추가매수를 해도 코로나/백신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 다시 올라갈 주식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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